Payroll 뉴스 브리핑 – 한국 직장인 92%, AI 쓰지만 보호 인식 부족…외 3건

한국 직장인 92%, AI 쓰지만 보호 인식 부족

국내 직장인들 사이에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활용이 오히려 새로운 보안 취약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드VPN이 발표한 국가 개인정보 테스트(NPT)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92%는 업무에서 AI를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가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개인정보와 기업 내부정보가 어떻게 저장·활용되는지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번 조사는 세계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날을 맞아 노드VPN이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NPT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챗GPT와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도구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업무 관련 데이터가 무심코 입력·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AI 도구와의 대화 내용이 기록·저장될 수 있다는 점이나 향후 모델 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에 대한 사용자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VPN은 이러한 인식 격차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새로운 보안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를 악용한 사기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45%는 딥페이크 영상이나 음성 복제 등 AI 기술을 활용한 사기를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기술이 실제 인물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 수법도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드VPN의 기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최근 2년간 3명 중 1명은 온라인 사기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49%는 실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AI 기술이 사이버 범죄에 활용되면서 과거보다 적은 기술적 지식만으로 고도화된 공격이 가능해졌고, 올해는 AI 기반 공격이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노드VPN은 AI 시대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술 자체보다 사용 과정에서의 기본적인 보안 원칙과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회사 기밀과 고객 정보의 AI 입력 금지
  • AI 대화 기록·저장 가능성에 대한 인지
  • 조직 차원의 AI 사용 정책 사전 확인
  • 예상치 못한 금전 정보 요청에 대한 경계
  • AI 생성 음성과 영상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 지양
  • 보안 소프트웨어의 최신 상태 유지

"AI 도구는 동료와의 대화와 달리 기록되고 분석될 수 있으며, 향후 모델 학습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직원들이 고객 정보나 내부 전략, 개인정보를 무심코 AI에 입력할 경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 — 마리우스 브리에디스,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

"아아 수혈해야 산다?" 당신은 내일의 체력을 '대출' 받았다

출근길 지하철역 인근 카페, 점심 식사 후 오피스 거리,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손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들려 있다. 그들은 말한다. "이거라도 마셔야 산다." 마치 링거를 꽂듯 카페인을 수혈해야 뇌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물 대신 커피를 마시며 하루 2~3리터의 수분을 섭취했다고 위안 삼는 사람들. 하지만 스포츠 기자의 눈으로 본 당신의 몸은 지금 '가뭄' 상태다.

냉정하게 말해, 당신이 마시는 그 검은 물은 생명수가 아니라 '수분 압류 딱지'에 가깝다. 이유는 간단하다. 카페인의 강력한 이뇨 작용 때문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면, 우리 몸은 그 두 배에 달하는 물을 배출하려 든다. 마시면 마실수록 몸속 수분은 말라간다. 근육의 70%는 물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근육은 탄력을 잃고 뻣뻣해진다. 운동을 안 했는데도 오후만 되면 목뒤가 당기고 종아리가 붓는 이유는 커피를 물처럼 마셔댄 탓이 크다.

스포츠 현장의 선수들은 어떨까. 9회 말, 연장전을 앞둔 덕아웃에서 선수들이 "정신 차리자"라며 에스프레소를 들이켜는 장면을 본 적 있는가? 절대 없다. 그들은 이온음료나 생수를 마신다. 탈수가 오는 순간 퍼포먼스는 끝장나기 때문이다. 수분이 2%만 부족해도 운동 능력은 20% 가까이 떨어진다는 것이 스포츠 의학의 정설이다.

더 무서운 건 '에너지 대출'의 함정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커피를 마시면 힘이 생긴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카페인은 에너지를 '생산'하지 않는다. 그저 뇌에게 "피곤하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아데노신)를 잠시 차단할 뿐이다.

비유하자면, 자동차 계기판에 '연료 부족' 경고등이 떴는데 주유를 하는 게 아니라 경고등 위에 검은 테이프를 붙여 안 보이게 만드는 꼴이다. 차는 굴러간다. 하지만 결국 엔진은 멈춘다. 카페인 효과가 떨어지면 막아뒀던 피로가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오늘 당신이 커피 힘으로 버틴 그 에너지는, 사실 내일 당신이 써야 할 체력을 비싼 이자를 주고 '가불'해 온 것이다.

커피 자체가 악은 아니다. 하루 한두 잔의 커피는 집중력을 높여준다. 문제는 '순서'와 '비율'이다. 진짜 프로들은 커피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물 한 컵을 먼저 마신다. 일종의 '방어벽'이다. 커피 한 잔을 마셨다면, 최소한 동량의 물을 마셔 배출된 수분을 채워줘야 한다.

세수하다 왈칵…겨울철 코피 유발하는 '비강건조증'

50대 직장인 A씨는 요새 코피를 흘리는 날이 많다. 잠에서 일어난 뒤 세수할 때 대부분 콧속에 피가 맺혀있다.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겨울철 코피'를 검색하고, 코피의 원인이 비강건조증일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비강건조증은 외부 환경이나 내부적인 원인으로 인해 코 점막이 마르는 현상이다. 비강건조증이 생기면 콧속이 건조하거나 가렵고 약간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코가 막히고 후각이 저하되며 코피가 나는 것도 비강건조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비강건조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환경적 요인이다. 상대습도가 50% 미만인 장소에 있으면 비강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너무 춥거나 더운 환경도 비강건조증 원인이다. 이 밖에 장시간 비행이나 먼지가 많은 환경도 비강건조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언급된다.

비강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가중시키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실내 온도를 18도 내외로 맞추고 습도는 50% 정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코를 보호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를 후비는 행위와 같이 코에 자극을 주는 행동도 삼가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코 점막을 보호하는 보습도 비강건조증을 치료하는 데 필요하다. 유분이 있는 연고나 바셀린을 콧구멍 입구에 살짝 바르면 된다. 보습 과정에서 연고를 콧속 깊숙이 바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 콧속 깊숙이 바르려다 되레 자극을 줘 상처를 낼 수 있어서다.

"비강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등 비강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강 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 서울대병원

진작 이렇게 먹을걸…점심값 만 원 굳었다

"만 원 들고나와도 먹을 게 없네요." 서울 강남에서 근무하는 30대 회사원 박모씨의 하소연이다. 가벼운 한 끼의 상징이었던 김밥을 필두로 각종 외식 물가가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서울 외식 물가는 품목별로 최대 5% 이상 상승했다. 특히 서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김밥, 칼국수, 삼겹살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품목작년 1월작년 12월상승률
삼겹살(100~250g 기준)16,846원17,769원+5.5%
김밥3,538원3,723원+5.2%
자장면7,500원7,654원+2.1%
삼계탕-18,000원+4.2%

삼겹살(100~250g 기준) 가격은 작년 1월 1만 6846원에서 같은 해 12월 1만 7769원으로 5.5% 상승하며 주요 메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밥 역시 같은 기간 3538원에서 3723원으로 5.2% 올랐고, 자장면도 7500원에서 7654원으로 2.1% 올랐다. 삼계탕(+4.2%·1만 8000원)은 이미 고가 메뉴로 자리 잡았으며, 삼계탕 한 그릇에 2만 원을 넘기는 곳도 더러 포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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