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roll 뉴스 브리핑 - 퇴근 후 뭐해? “난 자기계발” 75.2%…. 외 3건

직장인의 하루는 퇴근으로 끝나지 않는다. 자기계발에 시간을 쏟는 사람이 열에 일곱을 넘고, 적정 근로시간에 대한 요구는 주 48시간으로 모이며, 조직문화 점수는 1년 사이 8점이나 떨어졌다. 그 사이 평균 수면시간은 '4~6시간'에 머물러 있다. 이번 페이롤 뉴스브리핑은 최근 발표된 직장인 설문조사 네 건을 모았다.

퇴근 후 뭐해? "난 자기계발" 75.2%

직장인에게 퇴근 후 자유 시간은 무척 소중하다. 이 시간에 휴식 대신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05명에게 본업 외 자기계발을 하고 있느냐고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7명 이상(75.2%)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자기계발은 운동이었고, 외국어 공부와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웠다. 그 뒤를 취미생활, 재테크, IT 관련 공부가 이었다.

하고 있는 자기계발 (복수응답)

항목비율
운동60.3%
외국어 공부48.8%
자격증 공부48.0%
취미생활36.8%
재테크32.2%
IT 관련 공부17.8%

주로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대부분 응답자(62.3%)는 퇴근 후를 활용하고 있었고, 다음으로는 주말(19.7%)에 자기계발을 했다. 새벽 '미라클 모닝'을 자기계발에 활용한다는 응답자는 11.7%였다. 극소수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경우(3.3%)도 있었다.

직장인들은 왜 퇴근 후에도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본업 외 다른 일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31.9%). 반대로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 중 40.5%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를 그 이유로 꼽았다.

주 69시간?…직장인 절반은 "주 48시간 원해"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과 관련해 설문 조사를 했다.

일주일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새롭게 정한다면 몇 시간이 적절한지 물은 결과 48.3%는 주 48시간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어 주 52시간 유지, 주 60시간, 주 56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1주 최대 근로시간 상한

응답비율
주 48시간48.3%
주 52시간 유지29.6%
주 60시간9.3%
주 56시간7.1%
주 64시간3.4%
주 69시간 이상2.3%

업종별로 보면 사무직(47.6%), 생산직(48.5%), 서비스직(47%) 모두 1주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48시간으로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현행 유지 응답을 추가하면 모두 77% 이상을 차지했다.

직장인이 매긴 조직문화 점수 60.7점…작년보다 8점 하락

직장인들이 매긴 올해 조직문화 진단 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와 관련해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는 휴식·평가·위계·소통, 괴롭힘 예방·대응·사후 조치 등 7개 영역 총 25개 문항에 대한 점수(0~100점)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조사 결과 전체 문항의 평균 점수는 60.7점으로 지난해 68.7점보다 8점 떨어졌다.

가장 점수가 낮게 나타난 문항은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을 때 신고자의 신원이 노출될 것 같다'(51.7점)로 지난해 64.2점보다 12.5점 하락했다. 하위 점수를 받은 5개 문항 중 4개가 직장 내 괴롭힘 관련이었다.

낮은 점수를 받은 주요 문항

문항점수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을 때 신고자의 신원이 노출될 것 같다51.7점 (지난해 64.2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이후 복귀해서 정상적 생활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54.6점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인정됐을 때 행위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54.7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을 때 징계, 따돌림, 소문 등 불이익을 당할 것 같다55.7점

이들 문항에 대한 점수도 지난해보다 10점 이상 떨어졌다.

"퇴근 후 할 일 너무 많아"…직장인 평균 수면시간 '4~6시간'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8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수면시간과 질'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46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46시간(56.3%)이 가장 많았고 7~9시간(41.6%)이 그다음이었다.

현재 수면 시간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8.8%가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41.3%가 '만족한다'였다. 얼마나 자야 만족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8명(79.7%)이 '79시간'을 꼽았다. 그 다음은 16.1%가 '1012시간'을 선택했다.

희망하는 수면 시간을 갖지 못하고 불만족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 퇴근 후 가사일 등 할 일이 많아 잠드는 시간이 늦어진다 — 30%
  • 잠이 오지 않는다 — 25%
  • 퇴근 시간이 늦어 잠드는 시간이 늦다 — 16.2%

아울러 수면 시간과 무관하게 '수면의 질'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8.3%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수면의 질이 불만족스러운 이유(중복응답)로는 취침 전 스마트폰 비롯한 전자기기 사용(44.2%)과 경제, 진로, 사생활 등 현실적인 고민 때문에(39.6%)를 꼽았다. 이외 업무 스트레스(39.3%), 커피 등 고카페인 음료 섭취(14.9%) 등의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 하는 노력이 있는지 들어봤다. 가급적 일찍 취침하려고 노력(57.6%)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섭취 자제(26%), ASMR 등 수면에 도움 되는 청각적 소리 듣기(19.9%), 숙면매트 등 숙면기술기기 사용(13.8%) 등의 노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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