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란 무엇인가요?
다리 정맥 안에는 혈액이 아래로 역류하지 않고 심장 쪽으로만 흐르도록 도와주는 판막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판막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여 다리에 고이게 됩니다.
그 결과 정맥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이 점차 늘어나 구불구불해지고, 피부 표면으로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이를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처음에는 피부 표면에 가는 실핏줄이 거미줄처럼 보이는 정도일 수 있어 가볍게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되는데도 관리하지 않으면 다리 통증과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질환이 점차 악화되어 일부에서는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피부 궤양(살이 헐어 상처가 나는 것) 등 심각한 만성정맥부전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
1) 느껴지는 불편함
-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다리가 유독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며, 통증과 부종이 나타남
- 종아리가 저리거나 찌릿하고 먹먹한 느낌이 지속됨
- 다리의 특정 부위가 타는 듯하거나 쑤시는 통증이 나타남
- 밤에 종아리에 쥐가 나는 듯한 경련성 통증이 자주 나타남
- 다리를 가만히 두기 어렵고 불편한 느낌이 생김
2) 눈으로 보이는 변화
- 피부 표면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이 보임
- 굵은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옴
3) 잠깐! 방치하면 위험해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면 질환이 진행된 만성정맥부전 상태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만성적인 다리 통증과 부종
- 피부가 검거나 갈색으로 변하는 색소 침착
- 피부가 딱딱해지거나 두꺼워지는 변화
- 반복되는 피부 염증, 심한 경우 피부 궤양 발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
하지정맥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1) 유전(가족력) | 가족 중 하지정맥류가 있는 경우, 하지정맥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 2) 노화 | 나이가 들면 정맥의 탄력이 감소하고 정맥 내 판막 기능이 약해져 하지정맥류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
| 3) 성별, 호르몬 변화 | 여성호르몬은 정맥을 확장하게 하는 경향이 있어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임신, 생리 전, 폐경기 등의 호르몬 변화도 하지정맥류 발생이나 증상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 4) 비만, 과체중 | 다리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높여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 5)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 | 매장 직원, 교사처럼 오래 서 있는 직업뿐 아니라 사무직처럼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도 다리 정맥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하지정맥류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
| 6) 운동 부족 등 활동량 감소 | 운동이 부족하거나 활동량이 줄어들면 종아리 근육의 펌프 기능이 약해져 다리 정맥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치료 방법
1) 병원 진료가 필요한 '내 다리 상태' 체크리스트
- 다리 무거움, 통증, 부종, 저림, 밤에 나는 쥐(경련) 등의 불편함이 쉬어도 사라지지 않고 반복되거나 지속되고, 점점 악화될 때
- 다리 피부 표면에 거미줄 모양 실핏줄이나 울퉁불퉁하게 도드라진 혈관이 눈에 띄게 늘어날 때
- 다리 피부색이 갈색이나 검게 변하기 시작할 때
- 다리에 생긴 염증이나 상처가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을 때
2) 진단
하지정맥류를 진단할 때는 문진과 신체 검진, 정맥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정맥 초음파 검사는 혈류의 흐름과 역류 여부, 혈전 유무 등을 확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치료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 정맥 역류의 위치와 범위, 정맥 상태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 보존적 치료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리 정맥 순환을 도와 부종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 여부와 적절한 정맥류의 위치와 정도, 다리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 의학적 치료
증상의 정도와 정맥 상태에 따라 경화요법,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한 정맥 내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예방 방법
1) 자주 자세를 바꾸세요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를 피하고, 다리를 자주 움직여 주세요.
- 적어도 3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 걷거나 자세를 바꿔 주세요.
-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는 발목 돌리기,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 등으로 종아리 근육을 자주 움직여 주세요.
- 장시간 비행기나 버스를 이용할 때도 틈틈이 움직이고, 앉은 자리에서 발과 다리를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 걷기, 수영, 요가, 가벼운 스트레칭 등은 종아리 근육의 펌프 기능을 도와 정맥 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규칙적으로 실천하세요.
- 비만은 다리 정맥에 가해지는 부담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쉴 때는 다리를 올리세요
쉬는 시간이나 퇴근 후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보세요. 다리 부종을 줄이고 정맥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다리를 압박하는 습관은 줄이세요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를 피하고, 하체를 지나치게 조이는 옷은 가급적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발과 다리를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하세요
높은 굽은 발목과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해 다리 정맥 순환을 방해하므로, 낮은 굽이나 쿠션감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6) 압박스타킹은 의료진과 상담 후 사용하세요
의료진과 상담을 하여 본인의 다리 크기와 증상에 맞는 알맞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제품을 임의로 사용하면 오히려 정맥 순환을 방해하거나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리가 붓기 전인 아침에 착용하고 저녁에 벗으며, 착용할 때는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잘 펴서 착용해야 합니다.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ntcnInfo/healthSourc/thtimtCntnts/thtimtCntnts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