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조직문화 불만 1위 ‘휴가 사용’…. 외 3건

직장인의 조직문화 만족도부터 사내 '오피스 빌런', 대학생 구직 단념, 입사지원서 맞춤법까지. 최근 발표된 네 건의 설문조사 결과를 모아 정리했다.

"원할 때 못 가"… 직장인, 조직문화 불만 1위 '휴가 사용'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문화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휴식, 평가, 위계, 소통, 예방, 사후조치 등 6개 영역 총 25개 문항에 대한 점수(0~100점)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항목과 관련해 만족도가 높은 방식이다.

가장 점수가 낮은 문항은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가기 힘들다'(61.2점)로 나타났다. '아파도 마음 편하게 쉬기 어렵다'(61.4점), '열심히 일해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63.2점) 등이 뒤를 이었다.

점수가 낮은 문항(불만이 큰 항목)점수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가기 힘들다61.2점
아파도 마음 편하게 쉬기 어렵다61.4점
열심히 일해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63.2점

반대로 가장 점수가 높은 항목은 '직급이나 적절한 호칭으로 부르지 않고, 부적절한 호칭을 사용한다'(77.1점)로 조사됐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75.4점), '신입사원이나 새 부서원에 대해 배려하지 않는다'(72.8점) 등 괴롭힘 문제나 신입에 대한 배려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점수가 높은 문항(만족도가 높은 항목)점수
직급이나 적절한 호칭으로 부르지 않고, 부적절한 호칭을 사용한다77.1점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75.4점
신입사원이나 새 부서원에 대해 배려하지 않는다72.8점

직장인 10명 중 8명 "회사 내 빌런 있다…나는 아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직장인 814명을 대상으로 사내 오피스 빌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오피스 빌런'은 회사에서 동료와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말과 행동을 서슴없이 하고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먼저 사내에서 기본적인 에티켓을 무시하고 직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오피스 빌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9.5%가 '있다'고 답했다. 오피스 빌런으로 지목된 당사자가 본인이 지목된 걸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74%가 '모르는 것 같다'고 답했으며, '아는 것 같다'는 답변은 26%에 그쳤다.

가장 최악의 오피스 빌런 유형으로는 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로 직원들을 괴롭히는 동료인 '갑질·막말형'이 21.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로젝트 성과가 좋으면 내 탓, 안 좋으면 남 탓하는 '내로남불형' 13.5%, 맡은 직무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월급만 찾는 '월급루팡형' 13.4% 등의 순이었다.

최악의 오피스 빌런 유형설명비율
갑질·막말형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로 직원들을 괴롭히는 동료21.1%
내로남불형프로젝트 성과가 좋으면 내 탓, 안 좋으면 남 탓13.5%
월급루팡형맡은 직무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월급만 찾음13.4%

응답자에게 본인이 회사 동료에게 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을 한 적이 없는지, 오피스 빌런에 해당되는 부분은 없는지 묻자 17.2% 정도만이 '해당된다'고 인정했으며, 82.1%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학생 구직자 10명 중 7명 구직포기…취업한파 예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4학년 이상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2,46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5.8%는 사실상 구직 단념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사실상 구직 단념'이란 구직 활동 실태 응답 가운데 다음 항목을 합친 수치다.

  • 의례적으로 하고 있음 31.8%
  • 거의 안 함 26.7%
  • 쉬고 있음 7.3%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 등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49.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자리 부족(38.8%)이 꼽혔다.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경력직 선호 등에 따른 신입 채용 기회 감소(28.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26.0%),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19.9%), 물가 급등에 따른 취업준비 비용 부담 증가(13.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취업준비 과정의 어려움비율
경력직 선호 등에 따른 신입 채용 기회 감소28.2%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26.0%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19.9%
물가 급등에 따른 취업준비 비용 부담 증가13.9%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 "한글 맞춤법 잘못된 이력서 봤다"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의 인사담당자 482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상 자주 틀리는 한글 맞춤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약 9명(89.6%)은 한글 맞춤법이 잘못된 입사지원서를 본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사담당자들은 '띄어쓰기'와 '오탈자'가 잘못된 입사지원서가 자주 눈에 띈다고 답했다.

입사지원서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은 '띄어쓰기(59.7%)'와 '오탈자(58.6%)'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어법, 어순(31.0%)'에 맞지 않게 작성했거나 '높임말을 잘못 쓴 경우(23.8%)' 순으로 잘못 쓴 경우가 많았다고 답했다.

자주 틀리는 유형비율
띄어쓰기59.7%
오탈자58.6%
어법, 어순31.0%
높임말을 잘못 쓴 경우23.8%

특히 인사담당자들은 '로서/로써'를 잘못 쓰는 경우(22.2%)가 가장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몇 일/며칠(21.5%), 안/않(21.5%), 든지/던지(17.8%), 오랫만에/오랜만에(14.1%), 돼/되(13.9%), 역활/역할(13.9%) 순으로 지원자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꼽았다.

지원자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비율
로서/로써22.2%
몇 일/며칠21.5%
안/않21.5%
든지/던지17.8%
오랫만에/오랜만에14.1%
돼/되13.9%
역활/역할13.9%

한편, 인사담당자들에게 '잘 쓴 자기소개서'와 '잘못 쓴 자기소개서'의 기준은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인사담당자들은 '명확한 문장으로 전하려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잘 쓴 자기소개서 1위(52.5%)로 꼽았다. 이어 '하고 싶은 일(직무)에 대한 열정이 보이는(42.5%)', '능력과 경험을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작성한(33.8%)' 경우를 잘 쓴 자기소개서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답했다.

반면 '잘못 쓴 자기소개서'의 기준으로는 '문장이 산만해서 무엇을 말하는지 모호한 자기소개서(42.9%)'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신조어나 인터넷 용어를 사용한(29.3%)'이나 '능력과 경험을 장황하게 떠벌리는(24.1%)' 경우를 잘못 쓴 자기소개서의 기준이라 응답했다.

구분기준비율
잘 쓴 자기소개서명확한 문장으로 전하려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작성52.5%
잘 쓴 자기소개서하고 싶은 일(직무)에 대한 열정이 보임42.5%
잘 쓴 자기소개서능력과 경험을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작성33.8%
잘못 쓴 자기소개서문장이 산만해서 무엇을 말하는지 모호함42.9%
잘못 쓴 자기소개서신조어나 인터넷 용어를 사용29.3%
잘못 쓴 자기소개서능력과 경험을 장황하게 떠벌림24.1%

본 글은 헬로인사가 발행한 Payroll 매거진 2022년 11월호 12쪽에 수록된 기사를 웹 문서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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