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거리 - MZ들의 신개념 쇼핑 트렌드 ‘킬로숍’

“가을 옷 한 벌 가격에 다섯 벌! 똘똘한 MZ들의 신개념 쇼핑 트렌드 ‘킬로숍’”

구제 옷 1kg에 2만 5천 원! 내 취향이 아닌 타인의 취향을 살펴보며 보물찾기하듯 즐기는 쇼핑. 여기에 신나게 담아도 예상한 것보다 낮은 가격으로 놀라는 재미까지 있는 곳. 살수록 더 즐거워지는 킬로숍으로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물가 시대, 가격은 낮추고 재미는 높이는 킬로그램 세일의 세상으로 구경을 떠나보자.

“이 옷 몇 g이에요?” 무게 치는 재미가 넘친다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각양각색의 구제 옷들이 줄지어 있는 곳. 구매자가 바구니에 담아오는 무게가 곧 가격이 되는 이곳은 바로 MZ들의 새로운 쇼핑 놀이터 ‘킬로숍’이다.

킬로숍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아이템의 믹스매치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옷과 액세서리를 특정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어떤 옷이든 kg당 2만 5천 원가량에 구매 가능하니 부담이 없다.

브랜드 매장도 벤치마킹한 킬로 패션

구제숍이 아닌데도 이와 같은 킬로숍 방식으로 새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들도 생겨났다. 한 영캐쥬얼 브랜드는 지난봄 서울 신촌에서 킬로그램 세일을 진행하여 재고 정리에 성공했고, 폐업을 앞둔 매장에서도 킬로숍 방식 도입으로 모든 상품을 3주 만에 판매 완료했다.

초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그 이상의 금액대로 많은 옷을 살 수 있는 점이 고객을 불러 모은 것이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찾는 손님들이 증가함에 따라 킬로숍 형태의 매장들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필수 관광코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이미 킬로그램 세일이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유니크한 아이템과 빈티지 명품이 넘쳐나는 해외 킬로숍은 한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재미있다.

관리가 잘된 제품들을 많이 보유한 매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유학생과 관광객들도 모여 문전성시를 이룬다. 셀럽들도 방문해 SNS를 통해 인증샷을 올릴 만큼 킬로숍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강서구의 한 킬로숍에 가수 현아와 던이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출처 /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 이 호 전체를 E-Book·블로그로 보기 →

같은 호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