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경험부터 여름휴가, 사내복지, 화상회의까지 이번 달 페이롤 뉴스브리핑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설문조사 네 건을 모았습니다. 지원자가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 직장인이 바라는 근무·복지 제도, 그리고 비대면 회의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차례로 살펴봅니다.
20대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 "채용 경험 불쾌하면 다시 지원 안 해"
취업플랫폼 캐치가 20대 취업준비생 1,015명을 대상으로 '채용과정 경험'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63%는 채용 경험이 불쾌했다면 '다시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37%는 '다시 지원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입사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로는 '불쾌한 면접 경험'이 59%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어서 '불분명한 지원공고'가 12.5%로 2위, '결과 미 통보 혹은 느린 통보'가 10%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순위 | 입사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 | 응답 비율 |
|---|---|---|
| 1 | 불쾌한 면접 경험 | 59% |
| 2 | 불분명한 지원공고 | 12.5% |
| 3 | 결과 미 통보 혹은 느린 통보 | 10% |
| 4 | 합격자를 정해두고 진행되는 채용과정 | 9% |
| 5 | 채용과정 도중 공고 내용의 변경 | 5% |
| 6 | 채용문의 시 불친절한 응대 | 4% |
입사를 결심하게 하는 요소 역시 망설이는 요소와 동일하게 '면접 시 좋았던 경험'이 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채용공고와 관련된 '상세한 직무소개'(15%)와 '직무, 자격 등 정확한 공고'(10.8%) 요소가 뒤를 이었습니다.
| 순위 | 입사를 결심하게 하는 요소 | 응답 비율 |
|---|---|---|
| 1 | 면접 시 좋았던 경험 | 50% |
| 2 | 상세한 직무소개 | 15% |
| 3 | 직무, 자격 등 정확한 공고 | 10.8% |
| 4 | 공정한 채용과정 | 10.6% |
| 5 | 빠른 결과 통보 | 9% |
| 6 | 편리한 지원 방법 | 4% |
결국 지원자를 붙잡는 것도, 돌아서게 만드는 것도 면접 경험이라는 같은 요소였습니다.
직장인 56% "올해까진 여름휴가 국내로"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는 응답이 78.4%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같은 조사에서 26.8%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여행지로는 국내여행이 가장 많았습니다.
| 여름휴가 여행지 | 응답 비율 |
|---|---|
| 국내여행 | 56.3% |
| 해외여행 | 23.6% |
| 호캉스 | 12.8% |
그러나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이들은 비용 부담(33.6%)을 우선 순위로 손꼽았습니다. 다음으로 코로나 상황을 아직 안심할 수 없어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를 것 같아서(28.5%), 연차 사용 부담(12.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직장인 원하는 사내복지 1위 주4일제, 2위는 재택근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8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도입 희망 사내 복지제도로 가장 많은 응답자(23.4%)가 '주4일제'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택근무 시행(7.3%), 탄력근무제(7.1%) 등을 꼽았습니다. 직장인들은 업무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유연형태 근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순위 | 도입 희망 사내 복지제도 | 응답 비율 |
|---|---|---|
| 1 | 주4일제 | 23.4% |
| 2 | 재택근무 시행 | 7.3% |
| 3 | 탄력근무제 | 7.1% |
최근 국내에서도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기업이 '전면 재택근무', '주4일제'부터 여행지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Work+Vacation)'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복지제도를 도입해 임직원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습니다.
반면 현행 기업 복지제도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우 불만족(19.0%), 대체로 불만족(34.6%) 등 불만족 비율이 53.6%를 차지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이유에 대해 55.7%가 '복지 혜택이 미미하다'고 지적했고, 28.3%는 '타사와 비교해 사내 복지 프로그램 개수가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의미가 없는 복지제도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꼽혔습니다.
- 자사 제품·서비스 할인 (12.3%)
- 수면실 운영 (11.4%)
- 호텔·리조트 할인 (10.7%)
- PC 오프제도 (10.5%)
- 별도 승인없는 연차 사용 (5.9%)
직장인 3명 중 1명은 화상회의에 불만…"뉘앙스 파악 어려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페이지콜'을 서비스하는 플링크는 직장인 31%가 온라인 화상회의의 커뮤니케이션 정확성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플링크가 20~59세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응답 가능)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화상회의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약 65%가 '뉘앙스 등 비언어적 표현을 알기 어려워서'라고 답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50%, 30대의 71%, 40대의 83%, 50대의 50%가 해당 응답을 선택했습니다.
| 연령대 | '뉘앙스 등 비언어적 표현을 알기 어려워서' 응답 비율 |
|---|---|
| 20대 | 50% |
| 30대 | 71% |
| 40대 | 83% |
| 50대 | 50% |
타 직급에 비해 선배와 후배의 의중을 모두 파악해야 하는 중간 직급의 직장인들이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깊이 체감하는 것입니다. — 플링크
이 밖에 '누가 언제 발언할 지 몰라 긴장돼서'와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들을 대화만으로 설명하는 데엔 한계가 있어서'라는 응답이 각 3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 비율 24%를 기록한 '나의 얼굴이 화면에 계속 보이는 것이 어색하고 신경 쓰여서'는 응답자 중 50대의 비율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대면회의에 비해 온라인 화상회의에서는 제한된 정보만 수신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맥락 파악에 소모하는 체력과 스트레스가 가중된 것입니다. — 플링크
응답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을 묻는 질문에서 즉각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돕는 기능을 원했습니다. 응답자의 64%는 '실제 화이트보드에 판서하듯 설명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62%는 '문서, 영상 및 음성 파일 등 다양한 확장자 파일 공유 및 동시 시청'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약 11%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화상회의를 계속 활용하겠다는 응답은 **89%**를 차지했습니다.